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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현대로템 주식 분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철도·방산·미래 모빌리티 기업

 

 

개요 및 실적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로 철도차량 제작, 철도 신호 및 통신 등의 철도사업부문, 중기사업부문 및 자동차설비, 제철설비 및 오염방지시설 등의 플랜트 사업 부문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 1,323억원, 영업이익은 1,009억원이며, 철도 부문에서는 국내외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수행과 수소전기트램, 고속열차 등 차세대 제품군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중기 부문에서는 K2전차 3차 양산 착수 및 장애물 개척 전차의 양산 본격화가 있었으며, 플랜트 부문에서는 에코플랜트 사업 확대 추진하였습니다.

 

2023년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7,858억 원, 영업이익 314억 원을 기록했으며, 철도 부문에서는 국내 4호선 전동차 납품 물량 증가했고, 해외에서는 대만 TRA 전동차 및 이집트 3호선 전동차 상업운행 개시하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중기 부문에서는 K2전차 2차 양산 정산 합의되며 매출이 정상화 되었고, 플랜트 부문에서는 유지보수 계약 체결 등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했습니다.

 

 

 

주요 매출 및 개요

 

현대로템의 주요 매출 구성은 철도 부문이 70% 이상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기 부문(방산) 10%, 플랜트 부문 20% 가량입니다.

 

철도 부문에서는 국내에서는 지하철, 경전철, 고속열차 등을 제작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미국, 호주, 홍콩, 대만, 튀르키예 등 세계 35개국에 다양한 차종의 철도차량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예상되는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중기 부문에서는 K2 흑표 전차를 비롯한 지상무기체계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전차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에는 노르웨이, 폴란드 등 유럽 국가로의 수출에도 성공하며 방산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플랜트 부문에서는 자동차 생산설비, 제철설비 등을 제작하고 있으며, 국내외 자동차 및 철강 업체들과의 안정적인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수소추출기 등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습니다.

 

 

 

성과 확인

 

현대로템은 2023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858억 원, 영업이익 314억 원, 당기순이익 25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9.4%, 153.7% 증가했습니다.

 

매출 증가는 철도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방산부문의 양산 매출 증가 덕분이며, 영업이익률은 4.0%로 집계되었습니다.

철도 부문에서는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이 반영되었고, 현대로템이 납품한 열차의 운행이 본격화되면서 유지보수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습니다.

 

방산부문에서는 K2전차 2차 양산사업의 생산이 정상화되었고, 장애물 개척전차의 양산이 개시되면서 매출이 증가했으며, 플랜트 부문에서는 계열사 물량의 생산이 종료되면서 일시적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적자 폭은 줄었습니다.

 

2023년 상반기 신규 수주는 약 2조 6,000억 원 규모로, 2022년 연간 수주액의 66.7%를 이미 달성했으며, 하반기에도 추가 수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긴급소요 및 폴란드형 K2 전차 1,000대 물량 등에 대한 기본계약을 체결하였으며, 8월에는 K2 전차 수출 실행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현대로템의 미래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철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무상태 분석

 

현대로템의 재무상태를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을 알 수 있습니다.

 

1.부채비율 감소: 2022년 말 기준 부채비율은 245%로, 2021년 말(347%) 대비 102%p 감소했습니다. 이는 차입금 상환과 자본 확충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한 결과입니다.

 

2.당좌비율 개선:2022년 말 기준 당좌비율은 78%로, 2021년 말(66%) 대비 12%p 개선되었습니다. 이는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 등 유동성이 높은 자산을 확보한 결과입니다.

 

3.영업이익률 상승:2022년 영업이익률은 3.6%로, 2021년(2.5%) 대비 1.1%p 상승했습니다. 철도부문과 방산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된 결과입니다.

 

4.ROE 상승:2022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8%로, 2021년(-15.6%) 대비 5.8%p 상승했습니다. 이는 자본 효율성이 개선된 결과입니다.

 

5.EPS 하락:2022년 주당순이익(EPS)은 –1,291원으로, 2021년(-2,014원) 대비 723원 상승했습니다. 이는 주식 수의 증가로 인해 희석된 결과입니다.

 

전반적으로 현대로템의 재무상태는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부채비율과 당좌비율이 높고, 영업이익률과 ROE가 낮은 수준입니다.

현대로템은 향후 철도부문과 방산부문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재무구조를 더욱 안정화해야 합니다.

 

 

 

 

 

 

산업 동향

 

현대로템의 주력 산업인 철도 산업의 최근 동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1.글로벌 철도 시장의 성장세 지속: 세계 철도 시장은 2027년까지 연평균 3.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전 세계적인 인구 증가와 도시화, 친환경 교통수단에 대한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입니다.

 

2.고속철도 시장의 확대: 고속철도는 기존 철도에 비해 빠르고 편리하며, 안전성이 높아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국, 일본, 유럽 등에서는 이미 고속철도가 보편화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도 고속철도 건설과 운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3.남북 철도 연결 사업 추진: 남북 관계 개선에 따라 남북 철도 연결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는 현대로템에게 새로운 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4.해외 시장 진출 확대: 현대로템은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철도 차량 수주를 늘리고 있으며, 현지 생산공장 설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국내외 적으로 철도 산업 및 현대로템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술 혁신과 연구개발

 

현대로템은 철도차량 제작 및 유지보수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술 혁신과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차세대 고속열차 개발: 최고 속도가 400km/h 이상인 차세대 고속열차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열차는 기존 고속열차보다 빠른 속도와 높은 안전성을 자랑하며, 승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스마트 철도 시스템 구축: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스마트 철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철도 운행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승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3.수소전기 트램 개발: 수소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한 수소전기 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트램은 친환경적이며, 주행 성능이 우수하고, 충전 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유지보수 기술 고도화: 철도차량의 유지보수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철도차량의 수명을 연장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5.미래 신사업 발굴: 로봇,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을 활용한 신사업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현대로템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전 세계 철도차량 시장에서 현대로템은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 아시아,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프랑스의 알스톰(Alstom), 독일의 지멘스(Siemens), 캐나다의 봄바르디어(Bombardier) 등과 함께 경쟁하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유럽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2021년에는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 사업을 수주하는 등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중국의 CRRC, 일본의 히타치(Hitachi) 등과 함께 경쟁하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국내에서의 풍부한 철도차량 제작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에서도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철도차량뿐만 아니라, 철도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철도 인프라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철도 시장에서 현대로템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경영진의 전략

 

경영진은 미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째, 철도차량 분야에서는 기존의 전동차뿐만 아니라, 고속열차, 트램, 수소전기트램 등 다양한 차종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둘째, 방산 분야에서는 K2 전차를 비롯한 다양한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신 기술을 적용하여 성능을 개선하고, 해외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셋째, 플랜트 분야에서는 자동차 생산설비, 스마트물류 설비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여 스마트팩토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의왕연구소를 비롯한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신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제품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책 및 법률적 요소

 

철도 차량 및 방위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현대로템은 정부의 정책과 법률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정부의 철도 정책은 현대로템의 철도 차량 수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정책은 현대로템의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반면, 철도 예산을 줄이는 정책은 현대로템의 수주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방위산업 역시 정부의 국방 정책에 영향을 받습니다.

국방 예산이 증가하거나, 무기 구입을 늘리는 정책은 현대로템의 방위산업 부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법률적인 요소도 현대로템에 영향을 미칩니다. 국제무역규범의 변화는 현대로템의 해외 진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국내 법률의 개정은 현대로템의 사업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기타 요인

 

환율 변동은 현대로템의 수익성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수출 비중이 높은 철도차량 및 방위산업 특성상, 환율이 상승하면(원화 가치 하락) 외화 매출액과 이익이 증가하지만, 환율이 하락하면(원화 가치 상승) 외화 매출액과 이익이 감소합니다.

 

금리 변동도 현대로템에 영향을 미치는데, 금리가 상승하면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하고, 투자 및 소비가 위축되어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어 현대로템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또 부채비율이 높은 현대로템은 이자비용 증가로 인해 재무안정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 입니다.

현대로템의 철도차량 및 방위산업은 국내외 정치적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북한과의 군사적 긴장 고조, 중동 지역의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면 현대로템의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투자는 항상 리스크와 수익을 함께 고려해야 하므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현대로템 주식 분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철도·방산·미래 모빌리티 기업